식물

잎을 단엽, 복엽, 다출엽(3출엽, 5출엽, 장상엽) 분류하는 기준은?

나린나무 2025. 10. 12. 15:00

잎의 분류는 크게 단엽복엽으로 나뉘는데, 이 구분은 잎자루가 줄기에 붙는 엽액(잎겨드랑이)에 눈이 형성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단엽은 잎몸이 하나로 이루어져 엽액에 눈이 생기는 형태이며, 복엽은 하나의 잎이 여러 개의 작은 잎(소엽)으로 나누어져 총엽병(전체 잎자루)이 붙는 엽액에만 눈이 생기는 형태이다. 복엽은 다시 하나의 잎자루 끝에 달리는 소엽의 개수에 따라 3출엽 (소엽 3개) 이나 5출엽 (소엽 5개) 등으로 세분되고, 잎의 전체적인 형태가 손바닥처럼 갈라지거나 소엽이 방사상으로 모여 달릴 때 장상엽으로도 분류된다.

단엽은 잎몸이 하나로 이루어진 잎으로, 잎몸이 깊게 갈라져 있더라도 주맥이나 잎자루 밑부분까지 완전히 나누어지지 않은 잎을 말한다. 이 단엽은 잎자루가 줄기에 붙는 엽액(겨드랑이)에 눈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엽 수목에는 벚나무, 동백나무, 느티나무, 목련, 튤립나무 등이 있다.

목련 잎

복엽은 하나의 잎몸이 여러 개의 작은 잎(소엽)으로 나누어진 형태이며, 복엽 전체의 잎자루(총엽병)가 줄기에 붙는 엽액에만 눈이 생기고, 각 소엽의 잎자루 기부에는 눈이 없다는 점에서 단엽과 구분된다. 복엽 수목에는 물푸레나무, 옻나무, 가죽나무, 등나무, 네군도단풍 등이 있다.

가죽나무 잎

3출엽은 복엽의 한 종류로, 하나의 잎자루 끝에 정확히 세 개의 작은 잎(소엽)이 달린 형태이다. 3출엽 수목에는 복자기, 황벽나무, 싸리나무, 고추나무, 다릅나무 등이 있다.

복자기 잎

5출엽 역시 복엽의한 종류로, 하나의 잎자루 끝에 다섯 개의 작은 잎(소엽)이 달린 형태이다. 5출엽 수목에는 으름덩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네군도단풍, 섬잣나무 등이 있다.

으름덩굴 잎

장상엽은 잎의 모양이 손바닥처럼 갈라지거나(단엽) 작은 잎(소엽)들이 손바닥 모양으로 한 지점에 모여 달린(복엽) 형태를 통틀어 말한다. 장상엽 수목에는 단풍나무, 버즘나무, 고로쇠나무, 칠엽수, 중국단풍 등이 있다.

칠엽수 잎